XP 카드 #44
중요 : “애니기마스” XP 카드(캐번디시/44)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임무 귀환 프로토콜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원 관리 팀이 방에 들어섰습니다. 시안 유린 이사니 소령이 핼쑥하고 지쳐 보이는 표정으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치고 들어와서 미안하네. 하지만 지금 상황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었어. 자네들의 임무를 감독하던 도중, 우리는 뭔가를 느꼈다네… 지진 같은 떨림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겠군. 그리고 우리 중 몇몇은 이코르를 토해내기도 했지… 암흑이 섬을 집어삼켰고… 그러고는… 와서 직접 보도록 하게. 내가 설명하는 것보다 자네들도 직접 보는 게 나을 테니…”
여러분은 시안을 따라 복도로 나왔습니다. 에이전시 동료들이 검은색 액체를 토하여 여기저기 쓰러져있는 복도를 지나 짙은 어둠이 가득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너무도 어두운 나머지 어둠을 손으로 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러분은 고개를 들었고…

검은색 위협 카드 #1이 있다면, 확인하지 않고 제거합니다. 이제 검은색 위협 카드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 #1은 건너뛰고 확인 가능한 카드를 순서대로 확인합니다(예를 들면 #2, #3 순서로).
여러분은 본부에서 지나쳐왔던 다른 동료들이 느꼈을 메스꺼움을 느끼며 비틀비틀 뒷걸음질 쳤습니다. 바로 그때 여러분의 마음속으로 1958년 미국의 작은 마을 던도크에서 마지막으로 들었던 누군가의 목소리가 스며들어 옵니다.
“더 이상 숨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젠 끝이다!” <br> 애니기마스의 목소리는 알아들을 수 없는 무서운 소리의 파편으로 변해갑니다. 여러분의 눈꺼풀이 처져가고, 다리가 떨려옵니다…
요원들은 각각 약점 레벨이 2씩 증가합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음에도, 악몽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거대한 눈과 어둠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고, 긴장과 피로도 끝없이 이어집니다. 결국 기지에서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에이전시 구성원 전원이 주 격납고에 모였습니다. 테스 하이든은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음과 같이 발언합니다.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계획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불필요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엘로이스는 우리를 발견했고,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그에 걸맞은 극단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제 총공세가 우리의 새로운 방어 수단이 될 것입니다. 즉각적인 행동을 취해야 마땅하지만, 녹색암이나 납 무기 없는 지금으로서는 가이드와 제대로 싸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신 우리는 에이전시가 파괴되었던 순간으로 돌아가, 우리의 실수를 되돌려내고, 다음 임무가 시작되자마자 공세를 취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이전에도 시도했었고, 그동안 계속 실패했다는 사실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우리는 성공해낼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합니다…”
발언을 마친 테스는 서둘러 격납고를 빠져나갔습니다. 에이전시의 구성원들은 침묵에 잠겼습니다. 앞으로 몇 주간 다소 정신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임무를 시작하기 직전에(숙주 선택 전에), 경험의 임무 카드 #4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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